[거제도] 지세포방파제
[남해] 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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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22:41



이전에는 지세포방파제에 진입하기 위해 험한 산길을 200m 가량 걸어가야했지만
2016년 방파제까지 도로가 연결되면서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 캠핑장, 길이 170m의 안전한 낚시공원까지 더해져 거제도를 대표하는 가족낚시터로 유명하다.
주차장 이용료는 하루 3000원으로 방파제 관리명목으로 주차료를 징수한다.
지세포방파제의 대표 대상어종으로는
감성돔, 벵에돔, 볼락, 학꽁치가 있으며, 외에도 돌돔(뺀찌), 참돔, 숭어, 도다리, 농어, 잿방어, 고등어,
전갱이 우럭, 갈치, 붕장어, 간재미, 무늬오징어, 문어 등 안낚이는 어종이 없는 일급 방파제 포인트다.

지세포방파제는 약 170m의 길이를 자랑하는 중형급 방파제로 그 유명세 만큼이나 크기도 큰 방파제다.
일반적인 방파제는 내항보다 외항에서의 조과가 더욱 좋은 반면 이곳은 외항만큼 내항의 조과도 좋기로 유명하며
평균적인 수심은 9~11m 정도로 수심이 깊은만큼 대상어의 몸집도 크고 개체수도 많은 포인트다.
시즌에 따라 감성돔, 벵에돔, 볼락, 학꽁치가 주력어종으로,
감성돔, 벵에돔을 노리는 전문낚시꾼과 함께 볼락, 학공치, 전갱이, 고등어를 노리는 생활낚시인이 모두 모이는 매력적인 포인트다.

각 구간별 대상어와 낚시환경을 정리해보았어요!
지세포방파제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사고지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기 위한 표지판이 있는데,(1~3)
음식을 배달할때나 낚시포인트를 쉽게 찾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포인트설명은 이 표지판을 기준, 세 개의 구간으로 나눠 설명을 하려 한다.

지세포방파제의 초입, 방파제 아래에 길이 약 50m의 수로가 나있어 전체 구간중 조류 소통이 가장 좋은 곳이다.
단, 수로를 통해 드나드는 조류의 흐름이 너무 강한날에는 채비운용이 힘들 수 있다.

농어와 감성돔, 벵에돔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특히 전갱이, 고등어, 볼락, 학꽁치 등 생활낚시 어종에 특화된 자리다.
주로 루어와 찌낚시가 이루어지며 감성돔과 벵에돔 입질을 기대하는 전문꾼보다는 비교적 한산한 자리를 원하는 생활낚시인들에게 좋은 구간이다.

씨알좋은 감성돔과 벵에돔이 마릿수로 올라오며 먼곳에서 입질을 받을수록 씨알도 커져 대부분 장타를 노리는 구간이다.

2번 구간의 주요 포인트는 2번 표지판의 양옆 20m 정도로, 최근 감성돔과 벵에돔 마릿수 대박 조황으로 많은 조사님들이 모여있는걸 볼 수 있다.
전방 15m 부근까지는 캐스팅을 해주시는게 좋은 조과에 도움이 되며 높은 펜스로 찌낚시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렇게 발판을 가지고 오는걸 추천한다.

다음 2번 구간 끝에는 이렇게 방파제가 꺾이는 부분이 나오는데,외항에서는 방파제가 꺾이며 와류를 형성하는 이 구간의 인기가 가장 좋으며,
내항에서는 원투낚시에 붕장어와 도다리, 감성돔이 올라오지만 찌낚시의 천국인 지세포방파제에서 원투낚시를 하기 위해선 최대한 빨리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이 구간의 내항 앞으로는 수중여가 복잡하게 놓여있어 초보조사님들은 채비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구간이다.
밑걸림이 많아 인기가 없는탓에 비교적 편안하게 낚시가 가능하다.

30m 정도 장타시 수심 15m 까지도 나오는 곳으로 일정하지않은 수심으로 대상어를 공략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세포방파제의 최대어를 배출하는 포인트로 유명하다.(5짜이상)
복잡한 수중여 탓에 입질을 받으면 강제집행을 해야하며, 방파제가 높기 때문에 최소 6m 이상의 긴 뜰채가 필요한 포인트다.

방파제의 끝 등대를 둘러싼 테트라포드 전체가 포인트로 내항방향 장타시 따오기급 농어와 삼치가 올라오며
벵에돔의 경우 발앞을 공략해 사이즈좋은 벵에돔 마릿수를 할수포인트로 유명하다.
중앙부터 외항까지는 감성돔, 돌돔, 무늬오징어가 올라오며 전갱이 생미끼를 쓰면 잿방어도 올라온다.
이 포인트는 특히 감성돔 조황이 좋으며 들물 조류가 방파제 콧부리로 부딪힐때의 조과가 좋다.

전체적인 수심은 8~12미터 정도로 무늬오징어와 벵에돔 포인트로 유명하지만
참돔, 감성돔, 농어, 학꽁치도 곧잘 올라오는 포인트다.
먼바다에 나온듯한 갯바위 환경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포인트지만 단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넓지않은탓에 주말에는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또 산책로 옆으로는 해안절벽이라 안전에 유의하며 이동해야 한다.
방파제를 거치지 않고 갯바위 포인트만 보고 가시는 조사님들은
축양장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포인트로 진입하시면 되는데,(주소는 하단에 있다.)
이렇게 네비를 따라 오다 이곳의 좌측 철망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지세포방파제 앞에는 길이 약 170m의 낚시공원 포인트로 방파제나 갯바위에서의 낚시보다 편하게 낚시하고 싶으신 분들게 추천드리는 포인트다.
수심은 2~4미터 정도로 바닥이 비교적 평평해 주로 고등어,전갱이 같은 회유성 어종이 잘 올라오는 곳이다.

단조로운 해안선에 큰 기대가 생기지 않는 포인트지만
전갱이,고등어,풀치,벵에돔,참돔,도다리,보리멸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며
특히 두족류와 갈치 시즌에 많은 조사님들이 찾는 포인트다.
밤에는 가로등이 밝게 비추어 발앞에 치어들이 어마어마하다.

공원 옆에는 낚시테마공원 시설의 일환으로 오토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종일 이용료 12,000원에 전기료 10,000원으로
깨끗한 화장실과 간단히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개수대까지 있어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로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앞의 낮은 석축에서도 낚시가 가능하다고하니 가족들과 함께 안전한 낚시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단, 캠핑장 예약은 따로 받지않는다고 하니! 주말에 이용을 원하시는 조사님들께서는 주차관리실에 먼저 문의를 드리는게 좋을 듯 하다.

워낙 유명한 포인트라 포인트 주변 쓰레기걱정을 안할 수가 없었는데요!
낚시공원과 오토캠핑장, 주차장등 낚시인들이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게끔 지자체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는게 느껴졌답니다!
그래서인지 조사님들도 깨끗하게 사용하는것같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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